대지면적이란? — 공부상 면적과 실제로 쓸 수 있는 면적
대지면적은 건축이 가능한 땅의 수평투영면적입니다. 토지대장의 면적과 대지면적이 다를 수 있는 이유, 건축선 후퇴와 도로 편입, 평수 환산까지 정리했습니다.
대지면적은 수평투영면적이다
대지면적은 건축할 수 있는 땅의 넓이입니다. 정확히는 그 땅을 수평으로 투영한 면적이라, 경사지라도 비탈을 따라 잰 길이가 아니라 위에서 내려다본 넓이로 셉니다.
건폐율과 용적률의 분모가 바로 이 값입니다. 그래서 대지면적이 얼마인지가 그 땅에 지을 수 있는 규모를 그대로 결정합니다.
토지대장 면적과 다를 수 있다
토지대장에 적힌 면적이 곧 대지면적인 경우가 많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가장 흔한 차이는 도로에 접한 부분에서 생깁니다.
건축법은 일정 폭 이상의 도로에 접하도록 요구하는데, 앞 도로가 그 폭에 못 미치면 그만큼 물러나 건축선을 정합니다. 이때 물러난 부분은 대지면적에서 빠집니다. 100㎡짜리 땅이라도 도로 확보로 8㎡가 빠지면 실제 건축 가능한 대지면적은 92㎡가 됩니다. 이 8㎡ 차이는 건폐율과 용적률에 그대로 곱해지므로 지을 수 있는 총 면적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이미 도로로 편입되어 분할된 경우, 여러 필지를 합쳐 하나로 쓰는 경우에도 값이 달라집니다. 매입 전에 토지대장 면적이 아니라 건축 가능한 대지면적을 확인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평수로 환산하기
1평은 약 3.3058㎡입니다. 그러니 ㎡를 평으로 바꾸려면 3.3058로 나누고, 평을 ㎡로 바꾸려면 3.3058을 곱합니다. 대지면적 200㎡는 약 60.5평, 100평은 약 330.6㎡입니다.
실무에서는 3.3으로 어림하는 경우가 많은데, 면적이 커질수록 오차가 커집니다. 1,000㎡에서 3.3으로 계산하면 303.0평, 3.3058로 계산하면 302.5평이라 0.5평 차이가 납니다. 평당가를 곱하는 순간 이 차이가 금액으로 드러나므로, 거래 금액을 다룰 때는 정확한 값을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
연면적과 무엇이 다른가
대지면적은 땅의 넓이, 연면적은 건물 각 층 바닥면적의 합계입니다. 대지면적은 하나지만 연면적은 몇 층을 올리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대지 200㎡에 3층을 올리면 연면적이 360㎡, 6층을 올리면 720㎡가 되는 식입니다.
이 둘을 섞으면 값이 몇 배씩 어긋납니다. 상업용 부동산의 평당가는 보통 대지면적으로 나눠 계산하는데, 연면적으로 나눈 값과 나란히 비교하면 싸 보이는 착시가 생깁니다. 특히 층수가 많은 건물일수록 두 값의 차이가 커집니다.
대지면적 연면적 차이를 한 줄로 말하면, 앞은 깔고 앉은 땅의 넓이이고 뒤는 그 위에 만들어 낸 바닥의 합계입니다. 앞은 사는 것이고 뒤는 짓는 것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매물 광고에서 면적이 하나만 적혀 있으면 둘 중 무엇인지부터 확인하십시오.
자주 묻는 질문
- 대지면적 평수 계산은 어떻게 하나요?
- ㎡를 3.3058로 나누면 평이 됩니다. 200㎡는 약 60.5평, 330.6㎡는 약 100평입니다. 반대로 평을 ㎡로 바꾸려면 3.3058을 곱합니다. 3.3으로 어림하면 면적이 클수록 오차가 커지므로 거래 금액을 계산할 때는 3.3058을 쓰십시오.
- 토지대장 면적과 대지면적이 왜 다른가요?
- 건축선 후퇴가 가장 흔한 이유입니다. 앞 도로 폭이 기준에 못 미치면 그만큼 물러나 건축선을 정하고, 물러난 부분은 대지면적에서 빠집니다. 도로로 편입되어 분할된 경우나 여러 필지를 합쳐 쓰는 경우에도 값이 달라집니다. 건폐율·용적률의 분모가 이 값이므로 지을 수 있는 규모가 함께 줄어듭니다.
- 대지면적이 큰 땅이 항상 좋은가요?
- 아닙니다. 같은 면적이라도 용도지역에 따라 지을 수 있는 총량이 몇 배씩 차이 나고, 도로에 어떻게 접해 있는지에 따라 실제 활용도가 달라집니다. 폭이 좁고 깊은 땅은 면적이 넉넉해도 효율적인 평면을 만들기 어렵습니다. 면적과 함께 형상과 접도 조건을 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