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용어 — 땅값을 정하는 다섯 개의 숫자

부동산 문서에 나오는 용어는 많지만, 상업용 부동산의 값을 실제로 움직이는 것은 몇 개 되지 않습니다. 건폐율·용적률·연면적·대지면적·지목 — 이 다섯 개가 그 땅에 무엇을 얼마나 지을 수 있는지를 정하고, 지을 수 있는 규모가 곧 땅값이 됩니다.

다섯 개가 어떻게 맞물리는가

출발점은 대지면적입니다. 그 땅의 넓이가 모든 계산의 분모입니다. 거기에 건폐율을 곱하면 한 층을 얼마나 넓게 덮을 수 있는지가 나오고, 용적률을 곱하면 지상층을 모두 합해 몇 평까지 지을 수 있는지가 나옵니다. 그렇게 지어진 건물의 각 층 바닥면적을 더한 값이 연면적입니다.

지목은 이 계산의 바깥에 있습니다. 지목은 그 땅이 지금 무엇으로 쓰이고 있는가에 대한 분류이고, 위 세 비율을 정하는 것은 지목이 아니라 용도지역입니다. 이 둘을 섞어 이해하는 것이 가장 흔한 오해입니다.

그래서 매물을 볼 때 순서가 정해집니다. 지목으로 그 땅을 쓸 수 있는 상태인지 보고, 용도지역으로 지을 수 있는 규모를 확인하고, 대지면적을 곱해 실제 면적을 얻은 뒤, 그 값으로 평당가를 계산해 같은 골목의 실거래와 비교합니다.

용어별로 보기

숫자를 알았으면 그다음은 내 땅입니다

용어를 아는 것과 내 땅의 값을 아는 것은 다릅니다. 블록맵에서 필지를 누르면 그 땅의 용도지역·대지면적·공시지가와 인근 실거래가 한 화면에 함께 열립니다. 위에서 본 다섯 개의 숫자가 실제로 어떻게 값이 되는지는 그 화면에서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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