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땅값 — 자치구별 평당 땅값과 내 땅값 조회하는 법

땅값을 물었을 때 돌아오는 답은 하나가 아닙니다. 공시지가와 실거래가와 추정가는 서로 다른 값이고, 쓰이는 곳도 다릅니다. 어느 값을 보고 있는지 모르면 같은 땅을 두고 전혀 다른 판단을 하게 됩니다. 아래에서 세 값을 먼저 구분하고, 서울 25개 자치구의 평당 땅값을 높은 순으로 정리한 뒤, 특정 필지의 값을 직접 확인하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땅값이라 불리는 세 가지 값

공시지가세금의 기준

국토교통부와 시군구청이 매년 고시하는 ㎡당 가격입니다. 재산세·상속세 같은 과세 기준을 통일하기 위한 값이라 실제 거래 가격보다 낮게 형성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내 땅의 공시지가를 확인하는 것과 내 땅이 얼마에 팔리는지를 아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공시지가 읽는 법

실거래가실제로 오간 값

그 땅이 실제로 거래된 가격입니다. 가장 확실한 근거지만 한계가 분명합니다. 거래가 없던 땅에는 실거래가가 아예 없고, 거래가 있어도 시점이 오래되었거나 가족 간 거래처럼 사정이 얽힌 건이면 시세로 읽으면 안 됩니다.

서울 실거래 동향

추정가거래가 없는 땅의 값

주변 실거래와 그 땅의 조건(면적·용도지역·도로·형상)으로 계산한 값입니다. 거래 이력이 없는 대다수 필지에 값을 매기기 위한 방법이며, 감정평가서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매도·매수 판단의 출발점으로 쓰는 값입니다.

주소로 추정가 조회

서울 자치구별 평당 땅값

토지 평당가가 높은 순입니다. 이 표는 권역의 가격대를 가늠하기 위한 것이고, 개별 필지의 값은 이 범위를 넘나듭니다. 같은 자치구 안에서도 대로변 상업지와 이면 주거지는 몇 배씩 벌어지기 때문에, 실제 판단은 반드시 필지 단위로 내려가서 하셔야 합니다. 구 이름을 누르면 그 권역의 토지 매물과 시세로 이동합니다.

자치구평당 땅값빌딩 평당가
강남구5,000만~12,000만6,000만~15,000만
중구4,000만~9,000만5,000만~10,000만
용산구3,500만~8,000만4,500만~9,000만
종로구3,500만~8,000만4,500만~9,000만
영등포구 여의도·영등포2,500만~8,000만3,000만~10,000만
서초구3,500만~7,500만4,000만~9,000만
성동구 성수동4,000만~7,000만5,000만~8,000만
동작구2,500만~6,500만3,000만~8,000만
서대문구2,000만~6,000만2,500만~7,500만
송파구2,500만~5,500만3,000만~6,000만
마포구3,000만~5,500만4,000만~7,000만
광진구3,000만~5,500만3,500만~7,000만
강동구2,000만~5,500만2,500만~7,000만
동대문구3,000만~4,500만3,500만~5,500만
강서구2,500만~4,500만3,000만~5,500만
성북구2,000만~4,000만2,500만~5,000만
양천구1,000만~4,000만1,500만~5,000만
관악구2,500만~4,000만3,000만~5,000만
은평구1,500만~3,500만2,000만~4,500만
구로구2,000만~3,500만2,500만~4,500만
중랑구1,000만~3,000만1,500만~4,000만
강북구2,000만~3,000만2,500만~4,000만
노원구1,500만~3,000만2,000만~4,000만
금천구2,000만~3,000만2,500만~4,000만
도봉구1,000만~2,000만1,500만~2,500만

서울 땅이라고 다 살 수 있는 땅은 아니다

서울의 필지는 약 901,819개입니다. 그중 건물을 지을 수 있는 73.1%이고, 도로·하천·구거·제방이 17.7%를 차지합니다. 이 땅들은 지번이 있고 지도에도 나오지만 개인이 사서 무언가를 지을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땅값을 이야기할 때 실제로 거래되는 모집단은 생각보다 좁다는 뜻입니다.

지목필지 수비중
659,29273.1%
도로142,68915.8%
임야19,8712.2%
13,3621.5%
하천8,8961.0%
7,2530.8%
잡종지6,8290.8%
구거6,2330.7%
공원6,1700.7%
철도용지4,8320.5%
학교용지2,9840.3%
종교용지2,1700.2%

블록AI가 보유한 서울 지적 자료에서 직접 집계했습니다(2026-08-21 기준). 상위 12개 지목만 실었고, 지목이 기재되지 않은 필지와 나머지 지목은 표에서 빠져 있어 합계가 100%가 되지 않습니다.

왜 옆 땅인데 값이 몇 배 차이가 나는가

땅값을 정하는 것은 위치만이 아닙니다.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은 그 땅에 무엇을 얼마나 지을 수 있는가입니다. 용도지역에 따라 건폐율과 용적률의 상한이 정해지는데, 같은 100평이라도 용적률 상한이 250%인 주거지와 800%인 상업지는 지을 수 있는 연면적이 세 배 넘게 벌어집니다. 땅을 사는 사람은 흙이 아니라 그 위에 세울 수 있는 면적을 사는 셈이라, 이 차이가 그대로 값으로 옮겨 갑니다.

그다음이 접한 도로의 폭과 코너 여부, 땅의 모양과 경사입니다. 도로가 좁으면 건축 자체에 제약이 생기고, 폭이 좁고 긴 땅은 같은 면적이라도 쓸 수 있는 바닥이 줄어듭니다. 자치구 평균만 보고 판단하면 이 요소들이 전부 지워집니다.

서울 밖 땅값은 무엇이 다른가

시골 땅값을 서울 기준으로 읽으면 거의 반드시 어긋납니다. 서울 도심에서는 용도지역이 값을 지배하지만, 지방 토지에서는 지목과 진입로가 먼저입니다. 지목이 전·답·임야면 건축 전에 전용 절차와 개발행위허가가 필요하고, 맹지라면 용도지역이 무엇이든 허가가 나오지 않습니다. 평당 단가가 낮은 대신 필지 면적이 커서 총액은 만만치 않다는 점도 서울과 다릅니다.

반대 극단도 참고가 됩니다. 서울 중구 명동은 오랫동안 전국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자리로 발표돼 왔습니다. 같은 나라 안에서 평당 값이 수백 배 벌어진다는 뜻이고, 그래서 “땅값”이라는 한 단어로 비교하려면 반드시 지역과 지목을 함께 놓아야 합니다.

아래는 최근 12개월 실거래를 집계한 지역별 문서입니다. 토지 시세 사이트를 고르실 때 매물 수보다 중요한 것은 그 값이 어디서 나왔는가입니다 — 아래 수치는 호가가 아니라 신고된 실거래를 집계한 값이고, 표본이 얇은 읍면동은 아예 싣지 않았습니다.

내 땅값 조회하는 법

1. 지도에서 필지를 눌러 한 번에 본다

블록맵에서 땅을 누르면 그 필지의 개별공시지가와 실거래 이력, 평당가, 용도지역, 대지면적이 한 화면에 열립니다. 세 값을 나란히 놓고 봐야 그 땅값이 비싼 것인지 싼 것인지 판단이 됩니다. 주소를 몰라도 위치만 알면 찾을 수 있습니다.

2. 주소를 알면 바로 조회한다

지번이나 도로명 주소를 넣으면 그 필지의 값이 바로 나옵니다. 여러 필지에 걸쳐 지어진 건물은 합산 대지면적을 기준으로 계산하므로 평당가가 부풀려지지 않습니다.

3. 공식 효력이 필요하면 고시를 확인한다

세금 신고나 법적 절차에 쓸 값이라면 우리 화면이 아니라 시군구청의 개별공시지가 고시를 기준으로 하셔야 합니다. 우리 값은 판단을 돕기 위한 것이고, 공식 효력을 갖는 값은 고시된 공시지가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서울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어디인가요?

서울 땅값 순위를 자치구 단위로 매기면 강남구가 평당 5,000만~1억 2,000만 원대로 가장 높고, 중구가 그 뒤를 이으며, 용산구·종로구·영등포구가 그다음입니다. 다만 자치구 평균은 판단에 쓰기 어렵습니다. 같은 강남구 안에서도 대로변 상업지와 이면 주거지의 땅값은 몇 배씩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매년 발표되는 곳은 중구 명동 일대의 상업용 필지인데, 명동 땅값 평당으로 환산한 값은 같은 중구의 평균과도 자릿수가 다릅니다. 그래서 이런 최고가 필지는 순위표의 근거가 아니라 예외로 보셔야 합니다.

땅값과 공시지가는 같은 말인가요?

다릅니다. 공시지가는 세금을 매기기 위한 기준값이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땅값은 실제로 거래되는 시장 가격입니다. 공시지가는 과세 부담이 급격히 오르지 않도록 시세를 완만하게 반영하므로 실거래가보다 낮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 차이를 배수로 읽는 방법은 공시지가 문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거래가 한 번도 없던 땅의 값은 어떻게 아나요?

주변에서 최근 거래된 비슷한 조건의 땅을 기준으로 삼고, 면적·용도지역·도로 조건·형상의 차이를 반영해 계산합니다. 서울 필지의 대다수는 최근 거래 이력이 없기 때문에 이 방법이 없으면 값을 매길 수 없습니다. 다만 이 값은 추정이므로, 실제 거래에서는 현장 확인과 전문가 검토가 함께 필요합니다.

같은 동네인데 왜 땅값이 몇 배씩 차이가 나나요?

가장 큰 이유는 그 땅에 지을 수 있는 규모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용도지역에 따라 건폐율과 용적률 상한이 정해지는데, 같은 100평이라도 용적률 250%인 주거지와 800%인 상업지는 지을 수 있는 연면적이 세 배 넘게 차이 납니다. 여기에 접한 도로의 폭, 코너 여부, 땅 모양이 더해집니다.

자치구별 땅값 표를 그대로 믿어도 되나요?

권역의 가격대를 가늠하는 용도로만 쓰십시오. 표의 값은 각 자치구에서 관측되는 토지 평당가의 대략적인 범위이고, 개별 필지의 값은 그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실제 판단은 반드시 해당 필지의 실거래 이력과 조건을 직접 확인한 뒤에 하셔야 합니다.

토지 계산법과 토지 시세 조회 어플 대신 쓰는 법

토지 계산법이라고 하면 대개 두 가지를 뜻합니다 — 면적을 평으로 바꾸는 것과, 거래 금액을 그 면적으로 나눠 평당가로 바꾸는 것입니다. 둘 다 나눗셈이라 어렵지 않은데, 어긋나는 지점은 늘 어느 면적으로 나눌 것인가입니다. 여러 필지에 걸친 땅이라면 합산 면적으로 나눠야 하고, 도로에 편입된 부분이 있다면 그만큼 빼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내려받을 앱은 없습니다. 휴대폰 브라우저에서 열어 홈 화면에 추가하시면 아이콘이 생기고 전체 화면으로 열립니다. 토지는 건물과 달리 눈으로 확인해야 할 것이 지도 위에 몰려 있습니다 — 지목과 용도지역, 접한 도로의 폭, 그리고 옆 필지의 공시지가가 그렇습니다. 목록을 넘기는 것보다 지도에서 필지를 직접 눌러 보는 편이 빠른 이유이고, 그 화면이 휴대폰에서도 그대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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