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상업용 부동산 인사이트 미디어 BLOC입니다.
2026년 5월 초까지 집계된 강남·용산·성동권 꼬마빌딩 매매 사례 5건을 정리합니다. 거래금액은 42억 원부터 151억 원까지 분포하며, 대지 평당가 기준 최고가는 강남구 대치동 896-1(평당 1억 6,915만 원)이 차지했습니다. 단순 거래금액이 아닌 대지 평당가와 용도지역, 건축년도, 인근 지하철역을 함께 비교하면 같은 서울 안에서도 입지별 가격 구조가 어떻게 갈리는지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강남 외 권역으로 분산되는 꼬마빌딩 투자 흐름
이번 5건은 강남구 3건(대치동·논현동·개포동), 용산구 1건, 성동구 1건으로 구성됩니다. 강남 일변도였던 꼬마빌딩 수요가 용산 해방촌, 성수동 준공업지역 등 비강남 핵심 입지로 분산되는 양상이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특히 성수동 사례는 대지 36평의 소형 필지임에도 평당 1억 1,667만 원을 기록해, 강남 일부 지역과 어깨를 견주는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강남구 대치동 896-1 — 151억 원, 선릉역 인근 대지 평당 최고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사례는 강남구 대치동 896-1입니다. 거래금액 151억 원, 대지 평당가 1억 6,915만 원으로 이번 매각사례 5건 중 가장 높은 대지 평당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1990년 건축된 건물이지만, 선릉역 인근 대치동 입지가 가격에 반영된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건물 개요
- 소재지: 강남구 대치동 896-1 (테헤란로64길 25)
- 거래금액: 151억 원
- 용도지역: 제3종일반주거지역
- 연면적: 994.34㎡ (300.79평 / 평당 5,020만 원)
- 대지: 295.1㎡ (89.27평 / 평당 16,915만 원)
- 건폐율: 55.98% / 용적률: 261.67%
- 건축년도: 1990년
- 근처 지하철역: 선릉역
강남구 논현동 224-20 — 149억 원, 2023년 신축 사옥형 빌딩

강남구 논현동 224-20 사례는 거래금액 149억 원으로 대치동 사례와 비슷한 규모를 보여주지만, 주목할 점은 2023년에 지어진 신축 건물이라는 점입니다. 언주역 인근에서 별도의 리모델링이나 건축 리스크 없이 즉시 우수한 외관과 관리 편의성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투자자나 사옥 수요자에게 메리트로 작용한 사례입니다.
건물 개요
- 소재지: 강남구 논현동 224-20 (논현로118길 27)
- 거래금액: 149억 원
- 용도지역: 제2종일반주거지역
- 연면적: 1138.98㎡ (344.54평 / 평당 4,325만 원)
- 대지: 352.7㎡ (106.69평 / 평당 13,965만 원)
- 건폐율: 58.33% / 용적률: 199.66%
- 건축년도: 2023년
- 근처 지하철역: 언주역
강남구 개포동 1194 — 87억 원, 양재시민의숲역 실용형 규모

강남구 개포동 1194는 거래금액 87억 원에 매각되었습니다. 제3종일반주거지역에 대지 95평, 연면적 약 298평으로 공간 활용이 가능하며, 대지 평당가는 9,189만 원으로 형성되어 양재시민의숲역 인근에서 실용적인 규모감을 찾는 수요자에게 적합한 거래였습니다.
건물 개요
- 소재지: 강남구 개포동 1194 (논현로 50 한영빌딩)
- 거래금액: 87억 원
- 용도지역: 제3종일반주거지역
- 연면적: 983.95㎡ (297.64평 / 평당 2,923만 원)
- 대지: 313㎡ (94.68평 / 평당 9,189만 원)
- 건폐율: 49.55% / 용적률: 247.23%
- 건축년도: 1989년
- 근처 지하철역: 양재시민의숲역
용산구 용산동2가 44-8 — 47억 원, 녹사평역 해방촌 실속 사례

용산구 용산동2가 44-8은 거래금액 47억 원의 비교적 실속 있는 사례입니다. 녹사평역 인근에 위치한 제1종일반주거지역 건물로, 대지 평당가 7,431만 원 수준입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해방촌 입지를 고려하면 참고 가치가 있습니다.
건물 개요
- 소재지: 용산구 용산동2가 44-8 (신흥로 33)
- 거래금액: 47억 원
- 용도지역: 제1종일반주거지역
- 연면적: 452.85㎡ (136.99평 / 평당 3,431만 원)
- 대지: 209.1㎡ (63.25평 / 평당 7,431만 원)
- 건축년도: 1989년
- 근처 지하철역: 녹사평역
성동구 성수동2가 331-7 — 42억 원, 준공업지역 소형 필지의 높은 평당가

마지막으로 성동구 성수동2가 331-7은 거래금액 42억 원, 대지 평당가는 1억 1,667만 원, 대지 36평 규모의 소형 건물입니다. 1993년 건축된 오래된 건물이지만, 다양한 용도 활용이 가능하고 성수동이라는 입지가 소형 필지임에도 높은 평당가를 뒷받침한 사례로 보입니다.
건물 개요
- 소재지: 성동구 성수동2가 331-7 (뚝섬로 411)
- 거래금액: 42억 원
- 용도지역: 준공업지역
- 연면적: 210.35㎡ (63.63평 / 평당 6,601만 원)
- 대지: 119㎡ (36.00평 / 평당 11,667만 원)
- 건폐율: 64.50% / 용적률: 158.82%
- 건축년도: 1993년
- 근처 지하철역: 성수역
BLOC 시사점
이번 5건을 대지 평당가 기준으로 줄 세우면 대치동 1억 6,915만 원, 논현동 1억 3,965만 원, 성수동 1억 1,667만 원, 개포동 9,189만 원, 용산 해방촌 7,431만 원 순입니다. 같은 강남 안에서도 선릉·언주역 핵심권과 양재시민의숲역 인근의 격차가 약 1.8배에 달하고, 비강남 권역인 성수동이 강남구 개포동을 평당가 기준으로 앞지른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신축 프리미엄(논현동 2023년)과 용도지역(성수동 준공업지역, 용산 제1종일반주거)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도 분명합니다. 자기 보유 자산의 매각 가능 가격대를 가늠하거나, 가용 자금에 맞는 빌딩 투자처를 찾을 때는 거래금액보다 대지 평당가 × 용도지역 × 인근 역세권의 조합을 함께 보는 것이 실효성 있는 접근입니다. BLOC은 앞으로도 권역별·가격대별 매각 사례를 정기적으로 정리해 시장 구조 변화를 추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