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상업용 부동산 인사이트 미디어 BLOC입니다.
이번 호 BLOC 매각 사례 리포트는 한강 이북 프리미엄 권역인 용산구 동빙고·한남·이태원과, 서남권 대표 부도심인 관악구 신림동에서 비슷한 시기에 체결된 빌딩 거래 6건을 한 표 위에 올려 비교합니다. 같은 서울 안에서도 권역별로 평당가·연면적·용적률·용도지역이 어떻게 갈리는지, 그리고 그 차이가 투자자 입장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데이터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용산 vs 관악, 같은 서울 다른 가격 곡선
이번 사례에서 용산구 세 건은 거래금액 30억~50.8억 구간에 몰려 있는 반면, 관악구 신림동 세 건은 29.5억~228억으로 폭이 훨씬 넓습니다. 용산은 부지가 26.29평~51.12평으로 작지만 대지 평당가가 9,629만 원~18,830만 원에 형성돼 있고, 관악구는 부지가 43.20평~191.51평으로 큰 대신 대지 평당가는 4,520만 원~11,905만 원에 머뭅니다. 즉 용산은 "작은 땅이라도 평당가 자체가 비싼 시장", 관악은 "부지 규모로 외형을 키우는 시장"이라는 두 가지 빌딩 투자 패턴이 데이터로 드러납니다.
용적률 분포도 권역 특성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용산 세 건은 모두 제2·3종일반주거지역으로 101.48%~150.37% 구간에 머무는 반면, 관악 신림동에서는 일반상업지역 1474-11이 용적률 678.10%로 치솟고, 준주거 1434-5도 329.95%까지 활용합니다. 같은 "빌딩 매입"이라도 용산은 입지 프리미엄을 사는 거래에, 관악은 용도지역과 연면적을 사는 거래에 가까운 셈입니다.

용산구 동빙고동 83-6 — 거래금액 50.8억, 평당 9,937만 원
첫 번째 사례는 용산구 동빙고동 83-6입니다. 거래금액은 50.8억(508,000만 원), 용도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분류됩니다. 대지는 169.0㎡(51.12평) / 평당 9,937만 원, 연면적은 315.40㎡(95.41평) / 평당 5,324만 원이며 용적률은 149.40%, 건축년도는 1990입니다.
Selling Point
- 거래금액 50.8억, 대지 169.0㎡(51.12평) 기준 대지 평당 9,937만 원으로 한남 권역 대비 진입가가 합리적
- 연면적 315.40㎡(95.41평) / 평당 5,324만 원, 용적률 149.40%로 임대 운영 면적 확보
- 1990년 준공 자산이지만 한남·이태원 생활권과 단지화된 동빙고 주거지에 인접해 가치 보존성이 높음

용산구 한남동 683-100 — 거래금액 49.5억, 평당 18,830만 원
두 번째는 용산구 한남동 683-100, 거래금액 49.5억(495,000만 원), 용도지역 제2종일반주거지역입니다. 대지는 86.9㎡(26.29평) / 평당 18,830만 원, 연면적은 130.67㎡(39.53평) / 평당 12,523만 원, 용적률 150.37%, 건축년도 2017로 사실상 신축급 자산입니다.
Selling Point
- 거래금액 49.5억, 대지 86.9㎡(26.29평) / 평당 18,830만 원으로 한남 본동 프리미엄을 그대로 반영
- 연면적 130.67㎡(39.53평) / 평당 12,523만 원, 용적률 150.37%로 26평 부지에서 가능한 최대치를 사용
- 건축년도 2017년의 신축급 빌딩으로 유지보수 부담이 낮고 우량 임차인 유치에 유리
용산구 이태원동 66-8 — 거래금액 30억, 평당 9,629만 원
세 번째 사례는 용산구 이태원동 66-8입니다. 거래금액은 30억(300,000만 원), 용도지역 제2종일반주거지역, 대지 103.0㎡(31.16평) / 평당 9,629만 원, 연면적 172.34㎡(52.13평) / 평당 5,755만 원, 용적률 101.48%, 건축년도 1988의 노후 자산입니다.
Selling Point
- 거래금액 30억대 진입선으로, 이태원 상권 배후 입지를 30평대 부지에 확보
- 대지 평당 9,629만 원, 연면적 평당 5,755만 원으로 한남동 대비 평당가 부담이 절반 수준
- 용적률 101.48%, 건축년도 1988로 신축·리모델링을 통한 밸류애드 여지 보유

관악구 신림동 1474-11 — 거래금액 228억, 일반상업·용적률 678.10%
네 번째는 본 리포트 최대 거래인 관악구 신림동 1474-11입니다. 거래금액 228억(2,280,000만 원), 용도지역 일반상업, 대지 633.1㎡(191.51평) / 평당 11,905만 원, 연면적 5083.74㎡(1537.83평) / 평당 1,483만 원, 용적률 678.10%, 건축년도 2017입니다.
Selling Point
- 거래금액 228억 규모의 신림역 일반상업 코어 자산
- 대지 633.1㎡(191.51평) / 평당 11,905만 원이지만 연면적 평당 1,483만 원으로 임대 면적 단가는 매우 효율적
- 용적률 678.10%, 건축년도 2017로 상업 코어 입지에서 가능한 최대 밀도 구현

관악구 신림동 518-5 — 거래금액 75억, 부지 165.92평
다섯 번째 사례는 관악구 신림동 518-5입니다. 거래금액 75억(750,000만 원), 용도지역 제3종일반주거지역, 대지 548.5㎡(165.92평) / 평당 4,520만 원, 연면적 2,029.92㎡(614.05평) / 평당 1,221만 원, 용적률 299.93%, 건축년도 1996입니다.
Selling Point
- 거래금액 75억, 대지 165.92평 규모의 신림 준대형 부지
- 대지 평당 4,520만 원, 연면적 평당 1,221만 원으로 임대 수익형 운영에 유리한 단가
- 용적률 299.93%까지 활용한 1996년 준공 빌딩으로 안정적인 캐시플로 자산

관악구 신림동 1434-5 — 거래금액 29.5억, 준주거 빌딩
여섯 번째 사례는 관악구 신림동 1434-5입니다. 거래금액 29.5억(295,000만 원), 용도지역 준주거, 대지 142.8㎡(43.20평) / 평당 6,829만 원, 연면적 516.12㎡(156.13평) / 평당 1,889만 원, 용적률 329.95%, 건축년도 2012입니다.
Selling Point
- 거래금액 29.5억으로 본 리포트 내 최저가, 신림권역 진입 매물로 적합
- 대지 43.20평·평당 6,829만 원, 연면적 156.13평·평당 1,889만 원의 중소형 빌딩
- 준주거 지역에서 용적률 329.95%, 2012년 준공으로 외관·설비 노후 부담이 비교적 낮음

BLOC 시사점
같은 시점 서울에서 거래된 이 6건은 빌딩 투자 전략을 두 갈래로 정리해 줍니다. 용산 라인은 30억·49.5억·50.8억의 비교적 좁은 가격 구간에서 평당 9,629만 원~18,830만 원의 대지 평당가를 지불하고 위치 자체를 사는 전략입니다. 한남동 683-100의 평당 18,830만 원이 그 정점이며, 동빙고동과 이태원동은 그보다 한 단계 낮은 9,000만 원대에서 한남 생활권의 인접 효과를 노립니다.
반대로 관악 신림 라인은 29.5억~228억의 폭넓은 가격대 안에서 용적률과 부지 규모로 자산을 차별화합니다. 신림동 1474-11은 일반상업·용적률 678.10%의 코어 상업 자산, 518-5는 3종일반주거·용적률 299.93%의 임대형 준대형 부지, 1434-5는 준주거·용적률 329.95%의 중소형 진입 매물로 같은 동 안에서도 포지셔닝이 명확히 갈립니다.
BLOC는 이번 사례를 통해 "가격대"가 아니라 "평당가 × 용도지역 × 용적률" 조합이 빌딩의 실제 성격을 결정한다는 점을 다시 확인합니다. 한남·이태원 권역은 좁은 부지의 위치 프리미엄, 신림 권역은 부지·용적률 레버리지가 핵심 변수이며, 투자자는 본인의 자기자본 규모와 운영 전략에 따라 어느 곡선 위에 자산을 둘지 먼저 판단해야 합니다.